[아이아토 2019. 5월호] 아토피피부염, 전문가와 함께하는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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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궁금증은 하나 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모두 믿을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것은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 


이번 호는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의 센터장이자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환자들과 가장 가까이서 교감하고 있는 이수영 교수에게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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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같은 계절에 나타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봄철은 환경이 건조합니다. 미세먼지도 많고 황사가 곧 올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건조기나 가려움증이 심해져서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고생을 많이 할 수 있고요. 


그래서 건조 피부 관리, 그리고 미세먼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증가하는데, 그래서 눈 주위나 입 주변에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 검사 후 회피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아울러 바이러스 감염이 많습니다. 


호흡기 감염이나 피부 바이러스 감염도 증가해서 더 괴롭습니다. 


그리고 봄은 스트레스의 계절이죠. 개학이나 입학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그런 것들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을 하니까 환자마다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해서 원인을 회피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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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토피피부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까?


A 사실 있다고 말하기도, 없다고 말하기도… 그렇습니다. 


근본적으로 발생을 아예 막을 수 있냐? 연구는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논문이 좀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아직까지는 막을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원천봉쇄는 아니더라도 질환이 살짝 발생했을 때부터 급성 치료를 잘 하면 2차 예방은 가능합니다. 


급성 치료 단계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도 발라야 합니다. 호전되면 피부 장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유분기가 없고 균에 민감하고 알레르겐에 민감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문제점을 꾸준히 보강할 수 있는 관리를 1년~2년 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성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아토피피부염은 2차 예방을 당연히 할 수 있는 질환이며, 결국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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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음식을 반드시 피해야 할까요?


A 식품 알레르기와 식품첨가물 이상반응은 좀 다릅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아래 질문에서 다시 말씀드릴 것입니다. 식품첨가물은 너무너무 다양합니다. 수십만 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무조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냐?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일부의 환자는 양적으로 많이 먹으면 문제되는 그런 특수 첨가물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확인이 되면 회피를 하거나 줄여야 됩니다. 


아직까지 다양한 연구들이 있었지만 식품첨가물이 직접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킨다는 인과관계를 증명한 활용도 있는 연구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재료, 즉 달걀, 우유, 이런 것은 괜찮은데 공산품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돋거나 아토피피부염이 나빠지는 것 같아요’ 라고 한다면 ‘첨가물 때문인가?’라고 생각해 보실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만든 식품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공산품을 사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의심은 해볼 수 있지만 명확한 인과관계 확인 후 제안을 해야 삶의 질이 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아토피피부염에는 식품 알레르기가 반드시 동반되나요?


A ‘반드시’는 아닙니다. 아주 살짝 있는 아토피피부염은 거의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요. 면적도 꽤 되고 또 하나 하나의 병변이 꽤 중증, 그러니까 중간 정도의 증상 이상이라면 한 60%까지도 식품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검사를 해서 식품 알레르기가 나왔다는 것이 곧 아토피피부염을 악화를 시키거나 두드러기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식품 알레르기를 제대로 일으킨다는 것 과는
또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 


그래서 일단 검사를 해서 나온 항원이라도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고요. 실제로 유발시험이 필요하다면 해보고 그 후 제한식이를 할 때는 정말 주의를 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모두 다가 식품 알레르기냐? 그것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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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있어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A 세 가지 정도인데요. 급성 염증 치료는 반드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지 않고 그냥 호전되기를 바라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약한 경우는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꽤 있는데 그걸 그냥 두고 보고 “조금 좋아지네” 하고 방치하시면 피부가 망가집니다.  


그래서 급성 염증치료는 꼭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인 외에도 때때로 악화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필수적으로 확인을 한 후에 그 요인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의사, 환자, 부모가 다 함께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런 저런 설이 많습니다. 이러면 좋아지네, 저러면 좋아지네. 그런데 사실 그런 설을 따라 해서 좋아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90% 이상, 95% 이상의 환자가 시행했을 때 좋아진다는 의학적 근거가 명확한 치료법이 따로 있는데 그것을 시행하지 않고 다른 것들에 너무 솔깃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이 세 가지가 제 부탁 말씀입니다.


Editor 박정미
도움말 이수영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센터장